대우 구조조정위 내달 신설 .. 계열사 매각/분할 등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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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채권단은 대우 계열사의 해외매각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구조조정 추진을 총괄할 "대우 구조조정위원회"를 곧 신설하기로 했다.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한빛 조흥 외환 산업은행
등 4개 대우 주채권은행장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영재 금감위
대변인이 밝혔다.
대우 구조조정위원회는 채권단 주도로 설립된다.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등의 해외매각을 관장하고 대우자동차 입찰사무국도
흡수하게 될 전망이다.
이 기구는 대우 워크아웃을 신속.원활.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통할기구의
성격을 갖는다.
기존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워크아웃기업 전체를 관장하는 반면 이 기구는
대우계열사의 해외매각 회사분할 국내자산매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르면 다음달초에 출범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위원장은 대우자동차의 회장직(대표이사)은 고사했지만 이사회 의장을
맡아 매각작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감위원장은 현재 대우 워크아웃대상 계열사에 대한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실적이 목표대비 10%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하고 채권단이 주도적으로
경영정상화에 협조해줄 것을 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해외채권단 문제와 국내채권단간 이견이 해소된 만큼 아직 MOU
(양해각서)를 체결하지 못한 (주)대우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12개 워크아웃 대상업체중 금융계열사를 뺀 나머지 9개사는 이미 MOU를
맺었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
구조조정 추진을 총괄할 "대우 구조조정위원회"를 곧 신설하기로 했다.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한빛 조흥 외환 산업은행
등 4개 대우 주채권은행장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영재 금감위
대변인이 밝혔다.
대우 구조조정위원회는 채권단 주도로 설립된다.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등의 해외매각을 관장하고 대우자동차 입찰사무국도
흡수하게 될 전망이다.
이 기구는 대우 워크아웃을 신속.원활.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통할기구의
성격을 갖는다.
기존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워크아웃기업 전체를 관장하는 반면 이 기구는
대우계열사의 해외매각 회사분할 국내자산매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르면 다음달초에 출범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위원장은 대우자동차의 회장직(대표이사)은 고사했지만 이사회 의장을
맡아 매각작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감위원장은 현재 대우 워크아웃대상 계열사에 대한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실적이 목표대비 10%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하고 채권단이 주도적으로
경영정상화에 협조해줄 것을 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해외채권단 문제와 국내채권단간 이견이 해소된 만큼 아직 MOU
(양해각서)를 체결하지 못한 (주)대우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12개 워크아웃 대상업체중 금융계열사를 뺀 나머지 9개사는 이미 MOU를
맺었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