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쌀생산목표를 지난해 생산량보다 6만2천석 줄어든
6백80만석으로 책정했다.

27일 전남도는 올해 도내 쌀 재배면적이 논의 전용 등으로 지난해
21만1천4백8ha 보다 8천4백58ha 줄어든 20만2천9백50ha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생산목표를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목표량 3천5백30만석의 19.3%에 이르며 재배면적은 전국의
19.4%에 해당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도복 양질다수성 품종을 재배면적의 85%까지
확대하고 정부보급종의 차액지원, 토량개량을 통한 지력증대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14개소의 중소농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에
35억원, 9개소의 청정미 생산단지 조성에 6천8백만원, 친환경 시범마을
조성 2개소에 9천1백만원, 겨울철 휴경지 9천2백ha의 자운영 식재에
14억9천2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