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업인 청호그룹은 정수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청호는 "최근 정수기 렌털 회원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정수기 임대업을
강화하기 위해 손시헌 청호테크 사장이 정수기 사업을 전담하도록
체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청호의 정수기 사업은 제품 제조와 판매,A/S업무가 4개의
계열사에서 따로따로 이루어져 왔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청호테크에서 정수기 사업을 총괄하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 사장은 "올 1.4분기까지 렌털 회원 9만명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수기를 제외한 각종 환경기기 김치냉장고 화장품 등과 관련된
업무는 황종대 청호나이스 사장이 책임지게 된다.

청호그룹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3천2백억원으로 이 가운데 정수기
부문에서만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예상매출액은 4천5백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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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