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구축 서비스업체인 테라가 통합메시징시스템(UMS)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테라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7천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급락세를 보인데도 불구하고 매물이 없어 오후장에는 거래가
끊기다시피 했다.

갑자기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 회사가 통합메시징시스템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메시징시스템을 개발중으로 오는 3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합메시징시스템이란 일반전화망을 이용해 음성 팩스 전자우편 등을 장소
시간 단말기에 상관없이 단일박스에서 운영할 수있는 차세대시스템을 말한다.

E-메일을 예로들면 이를 음성으로 전환시켜 핸드폰으로 들을 수있다.

테라는 지난 24일 통합메시징시스템 솔루션 개발을 맡을 테라소프트에
6만주를 출자, 80%의 지분을 확보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