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해외 골프리조트 탐방) '필리핀 미모사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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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캘리포니아"로 불리는 필리핀의 미모사리조트.
빼어난 자연경관과 골프코스를 자랑하는 이곳은 필리핀에서 최고의 위락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통령 국회의원 기업가 등 필리핀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자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골프장이다.
1998년에는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대통령이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해
골프장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더운 나라답게 리조트내 곳곳에는 야자수를 비롯 수백년된 필리핀 토종
아카시아(우리나라 느티나무와 비슷), 아프리칸튤립, 미모사 등 각종 열대
나무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깨끗하게 단장된 밸리식 몬테비스타빌라는 열대나무들과 어우러져 리조트의
정취를 더해 주고 있다.
얼핏 보면 휴양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건기인 11월에서 2월말까지는 한낮의 온도가 섭씨 27도 정도로 라운딩
하기에는 그다지 무덥지 않은 편이다.
우기인 3~10월에는 비가 많이 오는데다 수은주가 38도까지 치솟는다.
이곳에서 골프를 즐기려면 지금이 적기다.
요즘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지만 아직 태국 골프장들
처럼 많이 몰려들지는 않는다.
이 골프장은 미군이 1994년 반환한 클라크공군기지내에 위치해 있다.
1억평 규모의 광활한 이 공군기지는 현재 경제특구로 지정돼 말라카냥
대통령궁 직속의 CDC(클라크개발회사)가 모든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리조트크기는 2백50만평.
여의도의 3배이상 크기다.
하지만 일반사람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데다 제복을 입은 경비원들이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어 신변안전문제는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
<> 골프시설 =골프코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매홀마다 아카시아 등 아름드리 열대나무와 야자수 정원수및 활짝 핀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버뮤다잔디여서 볼이 러프지역에 떨어졌을땐 공략이
어렵다.
땅에 딱 달라붙어 서로 엉켜 있는 잔디의 성질 때문에 샷할때 클럽이 말리기
때문이다.
코스는 18홀짜리 마운틴뷰와 아카시아.레이크뷰 2개로 모두 36홀이다.
이 가운데서도 마운틴뷰 코스는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장 7천3백3야드로 긴데다 난이도가 높아 코스공략이 녹록지 않은 코스다.
파4짜리 17번홀(3백75야드)에는 병행워터해저드가 2백30~2백50야드 거리에
설치돼 있다.
15번홀(파4.4백76야드)에서는 그린 근처에 해저드가 버티고 있어 프로선수들
조차 힘겨워한다.
18번홀(파5.5백69야드)은 수백년된 아카시아나무들이 페어웨이 곳곳에
늘어서 있어 상당한 매니지먼트를 요구한다.
한마디로 코스 하나하나가 장대한 예술작품이다.
코스간 길이가 길어 카트를 타는게 유리하다.
그린은 좀 느린 편.
아카시아.레이크뷰 코스는 전장 6천5백46야드로 평이하지만 아기자기한
편이다.
초보자나 여성골퍼들이 좋아하는 코스다.
캐디는 골퍼 한사람당 한명씩 따라 붙는다.
<> 리조트시설 =모두 96개의 밸리식빌라가 있다.
크기는 35평형으로 2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오크밸리를 연상하면 된다.
또 테니스장 농구장 승마장 안마시술소 등 다양한 시설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건 50개의 타석을 갖춘 3백80야드짜리 드라이빙레인지.
타석은 천연잔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이 탁 트여 실제 라운딩할때의 기분
으로 티샷을 할수 있다.
특히 거리가 긴 탓에 장타자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즉석에서 필린핀 코치로 부터 원포인트레슨도 받을수 있다.
레슨비는 30분에 3백페소(9천원 정도).
이곳 골프아카데미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여자프로와 주니어선수 20여명이
전지훈련중이다.
< 클라크=윤기설 기자 upyks@ked.co.kr >
-----------------------------------------------------------------------
[ 경비 얼마나 드나 ]
아시아나 대한항공이 매일 1회씩, 필리핀항공이 2회씩 서울~마닐라간을
운항한다.
미모사리조트는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70여km 떨어져 있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리조트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시속 60km로 서행한다.
마닐라 시내를 관통해야 하기 때문에 가끔 트래픽에 걸려 3시간이 넘기도
한다.
미모사골프투어상품은 해외골프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더블레져관광
(대표 김남균)이 취급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항공 숙박 교통 라운딩(2회)비를 합쳐 3박4일에 99만원.
그러나 태국 등지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점을 감안, 3월부터 80만원대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운딩을 추가할땐 9홀당 5만원을 더 내야 한다.
카트를 빌릴 경우 4인 기준 3만2천원(2인용 2만3천원)이 추가된다.
문의:에스더블레져관광 (02)564-4000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
빼어난 자연경관과 골프코스를 자랑하는 이곳은 필리핀에서 최고의 위락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통령 국회의원 기업가 등 필리핀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자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골프장이다.
1998년에는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대통령이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해
골프장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더운 나라답게 리조트내 곳곳에는 야자수를 비롯 수백년된 필리핀 토종
아카시아(우리나라 느티나무와 비슷), 아프리칸튤립, 미모사 등 각종 열대
나무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깨끗하게 단장된 밸리식 몬테비스타빌라는 열대나무들과 어우러져 리조트의
정취를 더해 주고 있다.
얼핏 보면 휴양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건기인 11월에서 2월말까지는 한낮의 온도가 섭씨 27도 정도로 라운딩
하기에는 그다지 무덥지 않은 편이다.
우기인 3~10월에는 비가 많이 오는데다 수은주가 38도까지 치솟는다.
이곳에서 골프를 즐기려면 지금이 적기다.
요즘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지만 아직 태국 골프장들
처럼 많이 몰려들지는 않는다.
이 골프장은 미군이 1994년 반환한 클라크공군기지내에 위치해 있다.
1억평 규모의 광활한 이 공군기지는 현재 경제특구로 지정돼 말라카냥
대통령궁 직속의 CDC(클라크개발회사)가 모든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리조트크기는 2백50만평.
여의도의 3배이상 크기다.
하지만 일반사람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데다 제복을 입은 경비원들이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어 신변안전문제는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
<> 골프시설 =골프코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매홀마다 아카시아 등 아름드리 열대나무와 야자수 정원수및 활짝 핀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버뮤다잔디여서 볼이 러프지역에 떨어졌을땐 공략이
어렵다.
땅에 딱 달라붙어 서로 엉켜 있는 잔디의 성질 때문에 샷할때 클럽이 말리기
때문이다.
코스는 18홀짜리 마운틴뷰와 아카시아.레이크뷰 2개로 모두 36홀이다.
이 가운데서도 마운틴뷰 코스는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장 7천3백3야드로 긴데다 난이도가 높아 코스공략이 녹록지 않은 코스다.
파4짜리 17번홀(3백75야드)에는 병행워터해저드가 2백30~2백50야드 거리에
설치돼 있다.
15번홀(파4.4백76야드)에서는 그린 근처에 해저드가 버티고 있어 프로선수들
조차 힘겨워한다.
18번홀(파5.5백69야드)은 수백년된 아카시아나무들이 페어웨이 곳곳에
늘어서 있어 상당한 매니지먼트를 요구한다.
한마디로 코스 하나하나가 장대한 예술작품이다.
코스간 길이가 길어 카트를 타는게 유리하다.
그린은 좀 느린 편.
아카시아.레이크뷰 코스는 전장 6천5백46야드로 평이하지만 아기자기한
편이다.
초보자나 여성골퍼들이 좋아하는 코스다.
캐디는 골퍼 한사람당 한명씩 따라 붙는다.
<> 리조트시설 =모두 96개의 밸리식빌라가 있다.
크기는 35평형으로 2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오크밸리를 연상하면 된다.
또 테니스장 농구장 승마장 안마시술소 등 다양한 시설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건 50개의 타석을 갖춘 3백80야드짜리 드라이빙레인지.
타석은 천연잔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이 탁 트여 실제 라운딩할때의 기분
으로 티샷을 할수 있다.
특히 거리가 긴 탓에 장타자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즉석에서 필린핀 코치로 부터 원포인트레슨도 받을수 있다.
레슨비는 30분에 3백페소(9천원 정도).
이곳 골프아카데미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여자프로와 주니어선수 20여명이
전지훈련중이다.
< 클라크=윤기설 기자 upyks@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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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 얼마나 드나 ]
아시아나 대한항공이 매일 1회씩, 필리핀항공이 2회씩 서울~마닐라간을
운항한다.
미모사리조트는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70여km 떨어져 있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리조트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시속 60km로 서행한다.
마닐라 시내를 관통해야 하기 때문에 가끔 트래픽에 걸려 3시간이 넘기도
한다.
미모사골프투어상품은 해외골프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더블레져관광
(대표 김남균)이 취급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항공 숙박 교통 라운딩(2회)비를 합쳐 3박4일에 99만원.
그러나 태국 등지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점을 감안, 3월부터 80만원대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운딩을 추가할땐 9홀당 5만원을 더 내야 한다.
카트를 빌릴 경우 4인 기준 3만2천원(2인용 2만3천원)이 추가된다.
문의:에스더블레져관광 (02)564-4000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