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한복판에 있는 인천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지난 25일 제17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이수영 동양화학그룹
회장은 "인천과 서울의 정보격차를 줄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공단을 비롯한 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정보통신과 인터넷
등에 관심을 가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연구기관과 대학등의 연구성과를 기업에 접목시키는데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상공업계의 최대 관심사항인 대우자동차 문제에 대해서는 "수많은
부품업체들의 사활에 큰 파장을 미치는 만큼 경제계의 여론을 수렴해
대책마련을 중앙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상의가 오는 2003년부터 임의단체로 전화되는데 따른 수입감소에
대해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강화로 더많은 회원들이 가입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사업 등 부대 사업을 활성화 할 전망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