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8일 "반노동 반개혁" 정치인에 대한 선정작업을 벌여
오는 2월25일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를 위해 ''낙천.낙선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낙선운동
을 총괄할 ''민주노총 낙선운동본부''(본부장 양경규 정치위원장)도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마련한 낙천.낙선 대상자 선정기준은 <>정경유착,부실경영
등으로 서민 생존권을 박탈한 정치인 <>구조조정,정리해고를 강행해
노동자 생존권을 박탈한 정치인 <>노동자들에 대한 공안탄압에 관련된
정치인 <>노동법 개악과 반노동정책에 앞장선 정치인 <>부당노동행위,근로기
준법 위반 경력이 있는 정치인 등이다.

한편 민노총은 이날부터 중앙본부에 "낙천.낙선 정치인 고발센터"를
두고 공천 부적격 정치인들의 경력과 관련사항을 접수받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