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안정기금이 한국 대한 현대 등 대형 3개 투신사가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CBO)의 선순위채권 2조7천억원 어치를 다음달 2일
인수한다고 금융감독원이 28일 밝혔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선순위채 인수규모는 한국투신 1조2천억원,대한투신
1조1천억원,현대투신 4천억원이다.

금감원은 채권시장안정기금이 인수하는 선순위채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A" 또는 "AA"등급을 받는 우량채권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인수키로 한 투신보유 대우 무보증채
18조6천억원 어치는 당초 계획대로 6조5천억원을 투입,오는 31일
매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7일 증권금융자금 2조원을 한국.대한투신에 1조원씩
투입했으며 채권시장안정기금도 같은날 5조원의 기금을 추가 조성키로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