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키움닷컴증권과 리딩투자증권
등 2개 증권사의 설립을 예비허가했다.

키움닷컴증권은 자본금 5백억원 규모의 종합증권사(위탁매매는
온라인 증권영업)로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 제1심의관실에서 근무했던
김범석 전 팀장이 사장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다우기술이 69%의 지분을 출자한 대주주이며 엘렉스컴퓨터(6.2%)삼성물산
데이콤인터내셔날 콤텍시스템 한미은행(각각 5%) 등도 주주로 참여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자본금 3백18억원의 위탁매매 및 자기매매 전문
증권사다.

대주주(지분율 22%)인 박대혁 전 LG증권 런던현지법인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대표 외에 현대중공업 납품업체인 일진블럭스위치가 14%를 출자했다.

이들 두 회사는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준비작업을 완료,본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금감위는 이와함께 신흥증권이 신청한 한국파생상품연구원 설립을
승인했다.

한국파생상품연구원의 자본금은 2억원으로 신흥증권이 99%를 출자했다.

아울러 TS선물의 주요주주 지분변경도 승인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