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엔젤투자' 실태] '사이버 엔젤클럽 현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외주식투자자를 위한 사이버엔젤클럽이 잇달아 결성되고 있다.
이 클럽에 가입하면 정보와 자금력이 부족한 일반투자자도 유망장외주식을
회사설립단계에서부터 자금규모에 맞게 매입할 수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사이트인 팍스넷은 최근 엔젤클럽(www.paxangel.com)을 발족
했다.
엔젤클럽가입자를 대상으로 유망장외종목을 추천하거나 장외종목 투자설명회
를 열 예정이다.
투자설명회를 통해 자금이 필요한 벤처기업과 투자처를 찾는 엔젤투자자를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인터넷 장외주가제공업체인 바이스톡은 지난해 10월 한국엔젤클럽
(www.koreaangel.co.kr)을 발족했다.
이 사이트는 회원을 대상으로 장외주식을 공동구매할 수있도록 주선하고
있다.
회원은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으로 다양하며 1천5백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그동안 시큐어소프트 훈테크 등 20여개 장외기업에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외주식은 수억원단위로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액투자자들이 매입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일반투자자들이 적은
돈으로도 장외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엔젤클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회원당 1회 투자금액은 2백만원~2천만원 정도다.
장외주가제공업체인 PBI(www.pstock.co.kr)는 이번주부터 엔젤클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자수는 5백명~1천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회원에게는 유망장외주식을 수백만원 단위로 매입할 수있는 기회가 부여
된다.
이같은 사이버엔젤클럽이 결성되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장외주식투자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준열 PBI 사장은 "코스닥시장 활성화및 제3시장 개설 움직임으로 장외주식
을 매입하려는 일반투자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보와 자금이 달리는 일반투자자
들이 장외주식에 접근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들 엔젤클럽을 활용하려면 해당 인터넷사이트를 찾아가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소정의 가입비나 회원비를 내야 한다.
PBI를 예로 들면 회원들에게 6개월당 50만원의 회비를 받고 있다.
또 한국엔젤클럽은 가입비 1백원과 연회비 12만원을 받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엔젤클럽에 가입하기전 엔젤클럽 운영주체들의 기업분석
능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조 향영21세기리스크컨설팅 사장은 "엔젤투자의 성패는 벤처기업의
기술력 경영자자질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있는 기업분석 능력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분석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엔젤클럽 운영주체의 맨파워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과거 성공투자사례가 많은 업체를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
이 클럽에 가입하면 정보와 자금력이 부족한 일반투자자도 유망장외주식을
회사설립단계에서부터 자금규모에 맞게 매입할 수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사이트인 팍스넷은 최근 엔젤클럽(www.paxangel.com)을 발족
했다.
엔젤클럽가입자를 대상으로 유망장외종목을 추천하거나 장외종목 투자설명회
를 열 예정이다.
투자설명회를 통해 자금이 필요한 벤처기업과 투자처를 찾는 엔젤투자자를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인터넷 장외주가제공업체인 바이스톡은 지난해 10월 한국엔젤클럽
(www.koreaangel.co.kr)을 발족했다.
이 사이트는 회원을 대상으로 장외주식을 공동구매할 수있도록 주선하고
있다.
회원은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으로 다양하며 1천5백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그동안 시큐어소프트 훈테크 등 20여개 장외기업에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외주식은 수억원단위로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액투자자들이 매입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일반투자자들이 적은
돈으로도 장외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엔젤클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회원당 1회 투자금액은 2백만원~2천만원 정도다.
장외주가제공업체인 PBI(www.pstock.co.kr)는 이번주부터 엔젤클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자수는 5백명~1천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회원에게는 유망장외주식을 수백만원 단위로 매입할 수있는 기회가 부여
된다.
이같은 사이버엔젤클럽이 결성되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장외주식투자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준열 PBI 사장은 "코스닥시장 활성화및 제3시장 개설 움직임으로 장외주식
을 매입하려는 일반투자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보와 자금이 달리는 일반투자자
들이 장외주식에 접근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들 엔젤클럽을 활용하려면 해당 인터넷사이트를 찾아가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소정의 가입비나 회원비를 내야 한다.
PBI를 예로 들면 회원들에게 6개월당 50만원의 회비를 받고 있다.
또 한국엔젤클럽은 가입비 1백원과 연회비 12만원을 받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엔젤클럽에 가입하기전 엔젤클럽 운영주체들의 기업분석
능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조 향영21세기리스크컨설팅 사장은 "엔젤투자의 성패는 벤처기업의
기술력 경영자자질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있는 기업분석 능력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분석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엔젤클럽 운영주체의 맨파워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과거 성공투자사례가 많은 업체를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