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살아 있는 직업교육훈련 정보를 제공하고 평생동안 자신의 능력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국제직업교육훈련박람회
를 열게 됐습니다"

이무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국내외 우수 직업교육기관과 해외의 선진
직업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관람하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선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가하면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나.

"참가업체들이 제공하는 직업교육훈련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 사무국
에서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에서도 유익한 정보와 접할 수 있다. 행사기간
(29일~2월1일)중 추첨을 통해 일부 교육훈련기관으로부터 무료수강증까지
받을 수 있다"

-다른 유사 박람회와 비교할 때 내세울 점은.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4월 유네스코와 교육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직업기술교육박람회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그만큼 공신력과 권위를 갖고
있다. 행사 규모와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과거 민간 주도로 봄과 가을에
열렸던 한국진로.직업개발.부업.자격증박람회와 통합한 점도 특징이다"

-주최측에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관람객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위해 진로.적성관에서 진로.적성검사를 실시
한 뒤 그 결과를 즉석에서 받도록 했다.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21세기 유망직종과 분야를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참가대상기관 특징과 예상 참관객 규모는.

"국내외 70여개 직업교육훈련기관이 참가한다. 약 5만명이 입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훈련기관과 직업기술교육기관, 해외교육 관련기관, 자격 관련
정부 기관 및 단체 등이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