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밀화학은 안산 공단내에 마그네틱 분말코어(MPC)공장을 준공,
2월초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5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공장은 연간 1백t이상의
MPC를 생산할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MPC는 휴대폰,노트북 PC,통신중계기,인터넷 접속기,가전제품 등에
널리 쓰이는 전자부품 마그네틱 코어에 사용되는 소재다.

마그네틱 코어는 자동전압조절 절전 전자파제거 등의 기능을 갖고있다.

동부정밀화학은 이 공장 준공으로 마그네틱 코어 생산을 월 4백50만개로
늘려 수출과 국내 판매를 통해 올해 6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세계 마그네틱 금속분말 코어시장은 2천억원대며 국내는 1백억원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핸드폰 노트북PC 보급 증가등에 힘입어 2005년경에는 현재의 5배
수준으로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