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로얄백화점이 건물 내외장을 바꿔 신세대 패션 쇼핑몰인
"지지아나(ZZ@NA)"로 변신한다.

수도권의 지역 백화점이 패션 쇼핑몰로 전환하는 것은 로얄백화점이
처음이며 이달 분양을 시작한후 4월말 개점할 예정이다.

지지아나는 지하2층,지상6층에 연면적 3천81평 규모를 갖추게 되며
층별로는 <>지하1층 패션잡화와 액세서리,수입상품<>지상1~3층 숙녀복,
영캐주얼,<>4~5층 남성정장,남성캐주얼,패밀리 존등으로 구성됐다.

임대및 분양매장은 6백50개다.

건물 외장에는 사이버 개념을 도입,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고 이동식
무대에서 연중 이벤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지아나는"패션,난 지지않아"를 캐치프레이즈로 해 신세대의 튀는
개성을 겨냥한 상품들을 대량 취급하는데 영업촛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저가의 다양한 상품과 원스톱 쇼핑,이벤트 행사등 패션 쇼핑몰의
장점을 영업전략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영풍문고,신나라레코드,전자랜드 21등등이 입점해 있는 기존 문화관과
지지아나를 묶어 신세대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부천시 부천역사 주변은 하루 30여만명의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할인점
E마트와 로얄백화점,해태유통등의 대형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지지아나가 들어설 경우 상권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천=김희영기자 songk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