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리오', 포드에 OEM 공급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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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소형승용차 리오를 미국의 포드자동차에 주문자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지었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포드와 리오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포드측이 납품 가격을 워낙 낮춰 불러 더 이상
포드와 소형차 OEM 납품 협상을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리오는 앞으로 기아 독자망을 통해 수출될 것"이라며
"15만대의 생산분중 10만대 이상이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그동안 페스티바(한국명 프라이드) 아스파이어(" 아벨라) 등을
포드에 공급해왔다.
포드는 이 차를 미국 호주 등지에 포드 브랜드로 판매했다.
따라서 기아는 미국 호주 등 주요 지역에서 소형차를 팔지 못해 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포드는 기아의 주요 주주였다는 이유만으로
소형승용차를 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OEM으로 납품받아 온데다 약속된
물량의 절반도 가져가지 않았다"며 "이는 기아 부실의 또 다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OEM공급 협상 결렬이 두 회사간 전략제휴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의 경우 세피아와 스포티지 2차종을 판매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리오외에도 MS(크레도스 후속차종) 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현지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
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지었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포드와 리오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포드측이 납품 가격을 워낙 낮춰 불러 더 이상
포드와 소형차 OEM 납품 협상을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리오는 앞으로 기아 독자망을 통해 수출될 것"이라며
"15만대의 생산분중 10만대 이상이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그동안 페스티바(한국명 프라이드) 아스파이어(" 아벨라) 등을
포드에 공급해왔다.
포드는 이 차를 미국 호주 등지에 포드 브랜드로 판매했다.
따라서 기아는 미국 호주 등 주요 지역에서 소형차를 팔지 못해 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포드는 기아의 주요 주주였다는 이유만으로
소형승용차를 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OEM으로 납품받아 온데다 약속된
물량의 절반도 가져가지 않았다"며 "이는 기아 부실의 또 다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OEM공급 협상 결렬이 두 회사간 전략제휴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의 경우 세피아와 스포티지 2차종을 판매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리오외에도 MS(크레도스 후속차종) 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현지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