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의 민간 기상서비스업체인 케이웨더(www.kweather.co.kr)는
한국기술투자로부터 벤처자금 12억원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여러 곳이 있으나 벤처자금을
끌어들인 것은 이 업체가 처음이다.

케이웨더는 이에 따라 매출액을 지난해 11억원에서 올해는 5배이상
늘어난 60억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는 건설 에너지 레저 언론 해운업 등의 4천여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지 않은 세분화된 지역의 기상정보를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케이웨더는 기본 기상정보 이외에도 레저 스포츠기상 날씨패션
날씨생활지수 등 자체 개발한 기상관련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는 PC통신및 천리안 유니텔 등 ISP업체,심마니 라이코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언론사,삼성화재 LG화재 현대자동차 삼성물산등이다.

또 시스템통합 업무과 기상변화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주는 날씨보험사업도
동시에 벌이고 있다.

케이웨더는 지난 97년 사단법인 한국기상협회가 기업으로 변신한
국내최대규모 민간기상업체다.

(02)360-2200

<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