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이머징면톱] PC로 위성디지털TV 시청..한빛미디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멀티미디어 벤처기업인 한빛미디어컨설팅(대표 김주현.이태식)은 일반 PC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방송 수신카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기존 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방송용 셋톱박스"도
함께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김주현(41) 사장과 이태식(41) 사장은 "연구개발 인력 18명이
4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들여 2년 넘게 매달린 성과"라고 말했다.
일반 PC에 이 카드를 설치하면 디지털방송을 PC와 TV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
방송내용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운영 소프트웨어와 각종 첨단기능도 갖추고 있다.
굳이 값비싼 디지털TV를 구입하지 않고도 디지털방송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셋톱박스는 PC없이 TV에 직접 연결하는 제품이다.
김 사장은 "현재 시판중인 디지털TV 가격은 대체로 1만달러가량으로
대중화된 가격(2천달러 정도)으로 값이 내리는 데 5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라면서 "디지털방송을 보기 위해 멀쩡한 기존 TV를 두고 디지털TV를
새로 구입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 회사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 때문에 생기게 될 틈새시장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일반 PC나 TV를 통해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이 사장은 "오는 9월께 국내 디지털 시험방송이 시작되고 내년부턴
정식방송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미국은 지난 98년말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빛미디어컨설팅은 올 하반기중 국내외에 수신카드와 셋톱박스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과 마케팅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 사장과 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78학번) 동창으로 지난 94년
한빛미디어컨설팅을 창업했다.
이 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롱아일랜드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회사이름을 "디지털스트림"으로 바꿀 예정이다.
(02)418-3734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방송 수신카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기존 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방송용 셋톱박스"도
함께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김주현(41) 사장과 이태식(41) 사장은 "연구개발 인력 18명이
4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들여 2년 넘게 매달린 성과"라고 말했다.
일반 PC에 이 카드를 설치하면 디지털방송을 PC와 TV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
방송내용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운영 소프트웨어와 각종 첨단기능도 갖추고 있다.
굳이 값비싼 디지털TV를 구입하지 않고도 디지털방송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셋톱박스는 PC없이 TV에 직접 연결하는 제품이다.
김 사장은 "현재 시판중인 디지털TV 가격은 대체로 1만달러가량으로
대중화된 가격(2천달러 정도)으로 값이 내리는 데 5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라면서 "디지털방송을 보기 위해 멀쩡한 기존 TV를 두고 디지털TV를
새로 구입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 회사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 때문에 생기게 될 틈새시장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일반 PC나 TV를 통해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이 사장은 "오는 9월께 국내 디지털 시험방송이 시작되고 내년부턴
정식방송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미국은 지난 98년말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빛미디어컨설팅은 올 하반기중 국내외에 수신카드와 셋톱박스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과 마케팅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 사장과 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78학번) 동창으로 지난 94년
한빛미디어컨설팅을 창업했다.
이 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롱아일랜드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회사이름을 "디지털스트림"으로 바꿀 예정이다.
(02)418-3734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