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특히 디지털TV, 완전평면TV, 완전평면및 LCD(액정표시장치)모니터, PDP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LCD등 벽걸이형 디지털TV를 세계 1위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구승평 LG전자 사장(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은 31일 구미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 중심의 "2005 디지털 영상분야 세계1위 전략"을 발표했다.
구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독자적 완전평면 디스플레이장치와 디지털 기술력
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 유수기업과 전략제휴 등을 통해 초유량 브랜드력을 갖춘 글로벌
메이저 디지털영상 기업서의 위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사업본부는 이를통해 2005년 매출 15조원(2000년 7조1천억원
예상), 경상이익 1조5천억원(2000년 3천3백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1999년말 현재 1백70%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낮춰 2003년엔 무차입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완전평면 및 LCD모니터 25%, 완전평면 TV 20%, 완전평면
브라운관 25%, 디지털TV 20%, 벽걸이TV 20%를 점유, 월드톱 위치에 올라선다
는 목표다.
세계 최대 디지털TV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톱3의 점유율을 확보키로 했다.
LG는 이를위해 구미공장을 디지털TV 벽걸이TV등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분야의 모생산기지및 연구개발 센터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완전평면TV용 브라운관의 경우 현재 2백50만대 생산규모를 올해말 5백만대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벽걸이TV는 2001년 본격 양산에 들어가 2005년엔 1백2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해외에선 제니스사에서 인수한 멕시코 레이노사 공장을 북미지역에 공급할
디지털TV기지로 육성하고 폴란드공장은 영국등 유럽지역 디지털TV 공급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LG는 이같은 글로벌전략을 위해 한국을 중심축으로 북미 남미 유럽 중아
중국 동남아 등 6개 중핵 거점으로 나눠 권역별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LG는 이날 세계최대 크기인 22인치 와이드LCD모니터를 세계 두번째로
개발, 공개했다.
이 제품은 16대 10의 화면비율에 1천6백X1천24의 초고해상도를 갖고 있다.
기존 브라운관 모니터보다 7분의 1의 두께(7.3Cm)와 무게 3분의 1(12kg) ,
소비전력 3분의 1 (70W)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 구미=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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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구승평 사장 인터뷰 ]
-디지털 영상부문 세계1위를 자신하게 된 배경은.
"선진국에 비해 뒤늦게 뛰어던 아날로그시대와 달리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출발선에 있다. LG는 디지털TV 핵심칩과 디스플레이 장치등 디지털 기반기술
에서 누구보다 앞선 준비를 해왔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가장 유망한 제조업
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주력하겠다. 또 승부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6시그마 경영 등 품질을 높이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국내 TV산업 현황은.
"컬러TV라인이 요즘 완전 가동되고 있다. 이는 컬러TV가 보통 10년주기로
교체되는 것과 맞아 떨어진다. 81년 컬러TV시대가 열린뒤 90년대초에 한번의
교체기에 이어 요즘이 그 시기다. 또 IMF대기수요와 특소세 폐지등의 영향이
겹쳐서 시장이 매우 좋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