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대표 문재식)이 충북 음성에 8천평 규모의 새 공장을
갖추고 3월중 가동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음성의 한 공장을 인수, 기존 서울 성수동 임대공장 생활을
마감하고 3월 음성으로 이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음성 공장에서는 시간당 30t의 재생 폐아스팔트를 생산할 수 있는 이동형
재생 플랜트 등을 만들 계획이다.

아스텐 환경기술연구소는 모두 20억원을 투자해 이 재생 플랜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랜트는 기존 재생 설비에 비해 용량이 6배 가량 큰 제품으로 세계시장
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재생 아스콘의 현장가열 배합공법"에 대해 건설교통부
신기술 인증을 받는 등 공인기관들로부터 잇따라 기술력을 평가받았다.

한편 아스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에 5층 규모의 자체사옥도 마련,
3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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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