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현재보다 50%이상 상승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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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가 현재보다 50%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행주중에선 주택은행과 하나은행의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LG투자증권은 21일 은행들의 작년 결산결과를 토대로 은행별 장부가치와
순자산가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13개 상장은행의 작년말 장부가치는 주당 6천50원으로, 순자산
가치는 4천3백88원으로 나타났다.
주당 장부가치는 98년말 5천2백50원에서 작년6월말 7천8백원까지 상승했으
나 자산건전성분류기준 강화로 다시 낮아졌다고 LG증권은 설명했다.
LG증권은 현재 은행주(가중평균주가 6천6백76원)는 지난 90년이후 평균
수준인 주당 장부가치 대비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거에는 미래상환능력(FLC)기준이 아닌 이자연체 기준에 의한
자산건전성 분류로 대손충당금 적립수준이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적정주가를
PBR의 1.5-2.0배를 적용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상장은행의 평균 주가는 50%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했다.
이같은 분석결과와 올해 추정수익을 감안할때 현 주가수준에서 가장 상승
탄력이 예상되는 은행은 주택은행과 하나은행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대규모 DR(주식예탁증서)발행으로 주주가치 희석이 예상되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전망은 아주 밝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현 주가가 순자산가치대비 1.5배미만에 그치고 있지만
아직 행사되지 않은 신주인수권부채권에 의해 가치희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그러나 주택은행을 제외하면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가치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은행은 대규모 증자가 요구되고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은행의 경우 현재 가장 고평가된 상태로 분석됐다.
그러나 앞으로 소매금융에서의 입지를 감안할때 비중확대가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은 대우채권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지만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이 기대됨에 따라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
은행주중에선 주택은행과 하나은행의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LG투자증권은 21일 은행들의 작년 결산결과를 토대로 은행별 장부가치와
순자산가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13개 상장은행의 작년말 장부가치는 주당 6천50원으로, 순자산
가치는 4천3백88원으로 나타났다.
주당 장부가치는 98년말 5천2백50원에서 작년6월말 7천8백원까지 상승했으
나 자산건전성분류기준 강화로 다시 낮아졌다고 LG증권은 설명했다.
LG증권은 현재 은행주(가중평균주가 6천6백76원)는 지난 90년이후 평균
수준인 주당 장부가치 대비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거에는 미래상환능력(FLC)기준이 아닌 이자연체 기준에 의한
자산건전성 분류로 대손충당금 적립수준이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적정주가를
PBR의 1.5-2.0배를 적용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상장은행의 평균 주가는 50%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했다.
이같은 분석결과와 올해 추정수익을 감안할때 현 주가수준에서 가장 상승
탄력이 예상되는 은행은 주택은행과 하나은행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대규모 DR(주식예탁증서)발행으로 주주가치 희석이 예상되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전망은 아주 밝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현 주가가 순자산가치대비 1.5배미만에 그치고 있지만
아직 행사되지 않은 신주인수권부채권에 의해 가치희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그러나 주택은행을 제외하면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가치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은행은 대규모 증자가 요구되고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은행의 경우 현재 가장 고평가된 상태로 분석됐다.
그러나 앞으로 소매금융에서의 입지를 감안할때 비중확대가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은 대우채권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지만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이 기대됨에 따라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