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31일 경남 거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에서 서영길 해군
작전사령관을 비롯한 해군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제7호
잠수함인 이순신함 인수식을 가졌다.

이순신 함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건조된 1천2백t급 디젤잠수함으로 30여명
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으며 수중 최대속력 시속 22노트에 이른다.

또 대함 유도탄 및 어뢰, 기뢰 등을 장착한 채 2개월간 단독 작전이
가능하다.

이날 해군에 인도된 이순신함은 훈련과 전투장비 부착 등 전력화 단계를
거쳐 내년 2월 실전 배치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