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고 거래소시장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말 뉴욕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였음에도 투자신탁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4.3포인트(2.31%) 오른 190.37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386.17로 17.41포인트(5.8%) 상승했다.

한경인터넷지수도 1.22포인트(1.4%) 오른 88.09를 기록했다.

다음 새롬기술 로커스 등 그동안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주도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2.21포인트 오른 943.88에 마감됐다.

한경다우지수도 93.15로 0.33포인트 상승했다.

기관과 개인들이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주를 사들이고 외국인들이 데이콤
SK텔레콤 등 정보통신주를 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거래량은 2억8천9백43만주로 지난 주말보도 3백70만주 줄어들었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0.12%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단기차익매물이 나와 전반으로 약세 분위기였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