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일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4.13 총선을 현정부의 중간평가로 규정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이탈및 공명선거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한 원칙적인 일부 수용 입장과
공천원칙등 총선전략에 대한 견해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당초 김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직후인 지난달 28일 신년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선거법 협상타결이 늦어지면서 회견을 연기해왔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