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방울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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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지수석이 "주식 등 유가증권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토해내자 증권가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것이 구체화되고 실천된다면 종합주가지수는 단숨에 2백포인트 이상
폭락할 것"이라는 반향이 나오는가 하면 "누구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줄
몰라서 못하나. 여건이 안되니 못하는 것"이라며 싸늘한 웃음을 지었다.
또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문제를 거론한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권력 핵심부에 그런 정서가 있긴 있는 모양"이라며 두고 보자는 관망파도
있었다.
어찌됐든 주무부서인 재경부가 즉각 부인하고 나섰으니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쉽게 확인된다.
< 허정구 기자 huhu@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토해내자 증권가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것이 구체화되고 실천된다면 종합주가지수는 단숨에 2백포인트 이상
폭락할 것"이라는 반향이 나오는가 하면 "누구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줄
몰라서 못하나. 여건이 안되니 못하는 것"이라며 싸늘한 웃음을 지었다.
또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문제를 거론한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권력 핵심부에 그런 정서가 있긴 있는 모양"이라며 두고 보자는 관망파도
있었다.
어찌됐든 주무부서인 재경부가 즉각 부인하고 나섰으니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쉽게 확인된다.
< 허정구 기자 huhu@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