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는 계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육가공업체에 노계 구입자금 6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노계육 구입 자금은 연리 5%로 육가공업체에 제공돼
전체 산란계 사육수의 10% 수준인 5백만마리(4천톤)를 구매,가공토록
함으로써 계란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양계협회와 양계축협 등 생산자단체는 육가공업체가 노계육을
원활히 구입할 수 있도록 도태 계획량 5백만마리를 지역별로 배정하는
한편 병아리 생산도 월 30만마리 줄이는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