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1월중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가
상승세로 반전했다.

1일 통계청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1월중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 각각 0.1%상승했으며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광주 0.3%, 전남
1.8%가 뛰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한달전에 비해 각각 0.2%, 0.1%가
올랐으며 1년전에 비해서는 1.9%, 2.9%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류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채소류 작황이 부진하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며 주거비, 교육비, 개인서비스 요금의
상승도 물가인상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됐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