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영상공중전화가 나왔다.

누리데이타시스템은 최근 영상공중전화를 자체 기술로 개발,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무료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7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설치된 영상공중
전화기로 누구나 무료로 시험해 볼 수 있다.

현재는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7개 영상전화끼리만 통화를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영상공중전화기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해
3백84Kbps의 속도로 영상전화를 할 수 있다.

전화를 거는 사람의 모습을 찍는 카메라와 상대방의 모습을 보여주는
10.4인치 크기의 컬러 액정모니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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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근 기자 choic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