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CCTV 채널을 인터넷 허브사이트인
"드림엑스"(www.dreamX.net)에 연결,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3일부터 제공한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언제나 주요 지역의 고속도로 상황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현황은 경부선 중부선 호남선 등의 고속도로
주요지역에 설치된 1백85개의 CCTV를 통해 경부선 서울 톨게이트 옆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의 상황실 대형 화면에서 체크된다.

이 화면들은 각 TV방송사에 제공돼 전국 교통 현황 중계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 CCTV 화면을 드림라인의 회선과 서버를 통해 드림엑스에
연결,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이용자들은 드림엑스의 "고속도로 동영상정보"메뉴에 들어가 화면에
나타난 고속도로 노선도에서 특정 지역을 클릭하기만 하면 교통현황을
볼 수 있게 된다.

드림라인은 우선 설연휴를 대비해 양재.판교.신갈.오산.천안.남이.회덕IC
등 주요 지역 7개 CCTV채널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IC출입통제와 버스 전용차로 시행계획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 귀성,
귀경객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