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업체들이 설날 연휴기간을 안방쇼핑 고객 확대를 위한 호기로 활용
하기 위해 특별방송을 내보낸다.

LG홈쇼핑과 39쇼핑은 설 연휴기간인 4~6일중 평소와는 달리 가족이 함께
TV를 보며 쇼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방영한다.

특정고객에게는 적립금을 주기도 하고 프로그램에 따라 사은품을제공한다.

염가 한정판매도 실시한다.

공짜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도준비돼 있다.

LG홈쇼핑(채널 45번)은 4일부터 6일까지 구매고객이 원하면 액자값만 받고
가훈을 써준다.

이 가훈은 서예가인 석천 김기섭씨가 사흘동안 방송에 출연, 직접 써줄 예정
이다.

또 용띠 고객이나 신규고객이 주문할 경우엔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5천원씩
적립해준다.

용띠 신규고객의 적립금은 1만원이 된다.

4일 "추억 만들기-가족사진특선"시간(오후7시~8시)에는 가족사진촬영권을
판다.

구매고객은 대도시에 있는 20여곳의 지정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다.

19만9천원짜리, 29만9천원짜리, 39만9천원짜리 등 3가지가 있으며 대금은
3개월 무이자할부로 낼 수 있다.

39쇼핑(채널 39번)은 4일과 5일에는 모든 프로그램에"행운의 10분 찬스"를
마련, 고객 10명을 뽑아 1만원을 적립해준다.

4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설날특집 쥬얼리"와 "설날특집 동우
모피전"을 방영한다.

"다이아 귀고리"는 17만9천원, "다이아 펜던트"는 14만9천원이다.

5일 "설날특집-대박상품 모음전"(오후2시~5시)에선 히트상품을 평소보다
싸게 한정판매한다.

"램스울 핸드메이드 하프코트"와 "미치코런던 4WAY 사파리" "기라로쉬
신사바지(2장)"을 각각 6만9천원에 판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