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여권운동의 선구자인 정월
나혜석(1896~1948) 선생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나혜석은 일본 도쿄의 여자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한 뒤 귀국해 1921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시회를 열었다.

대표작으로는 "자화상" "스페인 풍경" "파리풍경" 등이 꼽힌다.

나혜석은 그림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감각을 담은 소설과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문화부는 이달중에 나혜석기념사업회와 함께 추모백일장을 비롯 선생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