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인증 컨설팅 회사가 컨설팅 업계에선 처음으로 벤처기업에 지정됐다.

ISO 국제규격 관련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ISO뱅크 사이트(www.isobank.com)
를 운영하는 비아네트(대표 최춘성)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우수 벤처기업
으로 평가돼 벤처기업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ISO(국제표준화기구)9000과
ISO14000인증, 유럽의 CE마크 등 해외 유명 규격인증을 받는 데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ISO뱅크는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루 4~5통 정도의 경영정보 e메일을 받아보는 메일링리스트 회원만도 1월
현재 1천여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1월 한달간 사이트 방문객만 2만명을 넘었다.

ISO뱅크가 내세우는 장점은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 컨설팅이라는 것.

인증심사를 받으려는 회사가 ISO뱅크 사이버 컨설턴트로부터 추진단계별로
필요한 각종 자료와 인증심사시의 대응요령, 자주 발생하는 지적사항 등의
자료를 받아 사내교육이나 시스템 문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궁금한 점을 인터넷으로 물으면 즉각 답변해주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ISO뱅크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모든 자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매일 새로운
경영정보를 e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비아네트는 ISO뱅크 외에도 경영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경영포털사이트를 조만간 개설할 예정이다.

(02)786-9001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