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의
미사일 개발 사거리 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를 갖는다.

이번 협의에서 양국은 현재 1백80 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개발
사거리를 3백 까지 늘리고, 순수 연구.개발(R&D)의 경우 미사일
사거리를 5백 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지난해 말 서울에서 열린 미사일 회담에서
양측간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는 핵심쟁점에
대한 최종 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