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서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한국이 이번에 칠레 등과 함께 집행이사국에 선출됨으로써 UNHCR의
이사국은 모두 57개로 늘어났다.

UNHCR 이사회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의 난민지원사업 승인과 난민보호활동
자문,UNHCR 예산 심의및 승인 등을 수행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UNHCR 집행이사국에 선출됨으로써 한국은
앞으로 UNHCR의 난민보호와 지원 등 각종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