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올해 매출 5백68억원,순이익
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64%,76%씩 늘려잡는 것을 뼈대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6일 확정했다.

이 회사는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해 올해 수출액을 2백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백40% 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조치원 공장과 미국 앨라바마 현지공장의
생산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더글라스바이오텍이란 새 법인이 운영할 조치원 공장은 원료 의약품을
전문 생산,연간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서울 본사와 해외 사업기지 및 국내외 공장을 연결하는 전산화
및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영업을 강화키 위해 황영엽 전 현대종합상사 상무를 해외사업본부장(
상무)으로 영입하고 수출팀도 대폭 보강했다.

또 서울 양재동 신사옥 1층에 쇼핑몰을 마련,전자상거래 방식의
판매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신제품으로 약국용 고가 특허제품 14가지를 내놓고 고혈압치료제
전립선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02)516-2877 문병환 기자 moon@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