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에게 침공당해 식민지화 돼 가는 지구를 구해낼 영웅은 누구일까.
삼보컴퓨터가 새 천년을 맞아 내보낸 기업 광고는 마치 컴퓨터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CF는 국내 최초로 광고물 전체를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했고
SF(공상과학)와 3D게임을 혼합했다.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하게 하는 그래픽은 순수 국내 기술로 처리했다.
주인공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조성모가 맡았다.
조성모는 외계인과 3 대 3으로 서바이벌 농구시합을 펼친다.
방송에서 주로 미소년의 이미지를 심어온 조씨는 지구를 구할 사이버
히어로로 변신,강인한 남자임을 보여준다.
제작사인 금강기획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 Dreams
come true )"는 테마광고의 1탄으로 인터넷 및 컴퓨터 전문기업으로
변신하는 삼보의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