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7일부터 3월말까지 해외유학생의 학비 또는 체제비 등을 송금
하거나 환전하는 고객에게 물리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했다.

송금수수료는 전액 면제하고 해외송금을 위한 환전수수료는 기존 0.99%
에서 0.18%로 낮췄다.

1만달러(환율 1천1백25원 기준)를 환전해 송금할 경우 10만6천원의 수수료
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주택은행은 또 여행자수표 매도수수료의 경우 0.75%에서 0.18%로, 순수
현찰매도수수료는 1.25%에서 0.36%로 인하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