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출마를 노리는 민주당 여성 후보들이 7일 한자리에 모여 여성을
우선적으로 공천해 줄 것을 당지도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공천신청 마지막날인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을 정치주체로 세우는 결단을 촉구한다"며 "지역구
후보로 여성을 최대한 공천하라"고 촉구했다.

<>여성공천희망자=추미애 의원(서울 광진을), 장영신 지도위원(서울 구로을)
신낙균 의원(경기 남양주), 한영애 의원(전남 보성.화순), 김희선 당무위원
(서울 동대문갑), 조배숙 변호사(전북 익산), 유시춘 국민정치연구회 정책
연구실장(경기 고양덕양), 김현미 부대변인(전북 전주완산), 유승희 여성국장
(경기 광명갑), 이영성 경기도의회 부의장(경기 성남분당을), 안상현 강원도
의원(강원 원주), 박남희 경북대 교수(대구 수성갑), 김방림 연수원부원장
(서울 서대문을), 이명례 숙대강사(서울 강남갑), 배명순 사하산업폐기물대책
위원장(부산 사하을), 최경순 전지구당위원장(대구 북을), 임갑수씨(대구
달서갑), 안행강 한빛고교장(광주 남구), 김경천 광주 YWCA사무총장(광주
동구), 정순희 전도의원(경기 하남), 이희숙 당무위원(경기 과천.의왕),
이미애씨(경남 양산)

<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