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타이어는 7일 자사의 상호를 "넥센타이어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넥센은 넥스트 센추리(Next Century)의 준말로 21세기 우량 타이어메이커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우성은 또 작지만 강한 기업을 상징하는 캐릭터 로디안을 공개했다.

우성은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상호변경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에앞서 9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호
변경 및 신경영 선포식을 갖고 향후 회사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성은 지난해 매출 1천8백억원에 당기순이익 1천1백3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2천억원으로 잡고 있다.

우성타이어는 지난해 5월 흥아타이어에 인수됐으며 현재 법정관리 상태에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