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소형점포 신설 '붐' .. 주택, 올 100여곳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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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들이 소형 점포 위주로 지점을 늘릴 계획이다.
주택은행은 7일 소매금융 위주의 소형점포를 올해 1백개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원 3~4명의 미니점포이지만 기존 출장소와는 달리 수신, 수납, 대출까지
모두 취급한다.
관계자는 "대출심사 등 관리업무가 본점에 구축돼 있어 적은 인원으로도
얼마든지 지점 역할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론 이런 소형점포를 3백개
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올해 소형점포 위주로 14개를 늘릴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점포를 7개 신설하는 것과 함께 기존 점포 1백20곳을 소매금융
취급에 걸맞게 "MRB(밀레니엄 소매금융) 점포"로 새로 개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보람은행과 합병에 따른 중복점포의 통폐합을 계속 추진하면서
올해 20개이상의 점포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점포증설이 자율화됐지만 은행들은 비용, 수익성
등을 철저히 따져 점포를 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 점포수는 1997년말 6천30개에서 98년말 5천1백2개,
지난해말 4천7백78개 등 2년새 1천2백52개(20.8%) 줄었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
주택은행은 7일 소매금융 위주의 소형점포를 올해 1백개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원 3~4명의 미니점포이지만 기존 출장소와는 달리 수신, 수납, 대출까지
모두 취급한다.
관계자는 "대출심사 등 관리업무가 본점에 구축돼 있어 적은 인원으로도
얼마든지 지점 역할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론 이런 소형점포를 3백개
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올해 소형점포 위주로 14개를 늘릴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점포를 7개 신설하는 것과 함께 기존 점포 1백20곳을 소매금융
취급에 걸맞게 "MRB(밀레니엄 소매금융) 점포"로 새로 개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보람은행과 합병에 따른 중복점포의 통폐합을 계속 추진하면서
올해 20개이상의 점포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점포증설이 자율화됐지만 은행들은 비용, 수익성
등을 철저히 따져 점포를 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 점포수는 1997년말 6천30개에서 98년말 5천1백2개,
지난해말 4천7백78개 등 2년새 1천2백52개(20.8%) 줄었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