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대표 김기문)은 올해 중동지역에 모두 5백만달러어치의
시계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2백50만달러),사우디아라비아(1백50만달러),이란(1백만달러)
등에 시계를 공급할 계획.

지난달 계약 성사를 위해 현지를 다녀온 김 사장은 "이번 수출금액은 지난
해(2백80만달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라며 "유가상승으로 인한
중동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선적될 시계 품목은 다이아몬드나 금으로 장식된 고가의
팔찌시계 등이다.

또 인터넷시계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모델과 크기를 바꾸어
공급할 계획이다.

(02)431-5525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