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전자 외국인매도세 일단락..기관도 선별매수세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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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공세가 일단락돼가는 모습이다.
반도체 D램가격 하락이라는 악재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일부 외국인은 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기관 역시 "팔자"를 중단하고 선별적으로 매수에 동참했다.
그 결과 두 종목은 4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날 오름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천5백원 오른 26만2천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대전자를 35만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반도체D램 가격하락을 이유로 삼성전자 1백41만주,
현대전자 1백54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국내 기관은 현대전자를 6백41만주나 집중 매도했었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가격하락을 우려한 외국인들의 급매물은 지난주말을
고비로 일단락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병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가격하락은 예상됐던 것으로
정상을 되찾고 있는 것이며 단지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더이상 주식을 팔아야할 만큼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한뒤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등
주가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밝힌 것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
반도체 D램가격 하락이라는 악재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일부 외국인은 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기관 역시 "팔자"를 중단하고 선별적으로 매수에 동참했다.
그 결과 두 종목은 4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날 오름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천5백원 오른 26만2천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대전자를 35만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반도체D램 가격하락을 이유로 삼성전자 1백41만주,
현대전자 1백54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국내 기관은 현대전자를 6백41만주나 집중 매도했었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가격하락을 우려한 외국인들의 급매물은 지난주말을
고비로 일단락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병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가격하락은 예상됐던 것으로
정상을 되찾고 있는 것이며 단지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더이상 주식을 팔아야할 만큼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한뒤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등
주가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밝힌 것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