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비누 한 장으로 기업을 홍보하세요"

재오물산(대표 김오재)은 투명한 비누속에 각종 로고나 캐릭터가 들어있는
"수채화" 투명비누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수채화는 비누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림이나 글자가 인쇄된 특수 필름을 집어
넣어 제작한다.

소비자의 주문에 맞게 다양한 디자인을 비누 안에 넣을 수 있다고.

김 사장은 "기존 제품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소량 생산을 할 수 없었다"며
"수채화는 특수 공법을 사용해 만들므로 비누 1장만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팜오일 야자오일 등 1백%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며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이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비누가 90%이상 닳아 없어질 때가지 로고나 문안이 계속 남아있다고.

가격은 1장에 1천9백원.

(0561)741-2121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