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교보증권 여의도 사옥 리노베이션(개조)공사를 1백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교보증권 여의도 사옥은 교보증권이 최근 SK로부터 매입한 건물로 지상
19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2천여평 규모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건물을 금융회사에 적합한 건물로 개조한다.

삼성에버랜드는 부동산 건축 설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구성, 복합 리노베이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여의도 SK빌딩, 미래에셋 사옥 리노베이션 컨설팅과 삼성본관
대성병원 등의 개보수사업을 맡았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사업부문에서 지난해 6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9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