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C) 사업에 필요한 인터넷 서버및 쇼핑몰 구축은 물론
전용회선까지 이용할수 있는 초저가형 EC구축 서비스가 선보인다.

데이콤은 한국HP 파이언소프트 기업은행 정인정보기술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9일부터 중소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특히 EC사업에 필요한 장비 비용 전액을 기업은행이 신용대출해줘
벤처기업들은 초기에 목돈 없이 EC관련 창업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들은 매달 95만9천원(2백56kbps 기준)만
내면 쇼핑몰 서버 전자지불시스템 등 EC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용회선 요금까지 해결할수 있게 됐다.

이 요금에는 장비 구입을 위한 대출 원리상환금 23만여원이 포함돼
있다.

2년후 장비 대출금 상환이 끝나면 전용회선 이용료로 월 86만8천원
가량만 내면 된다.

이는 현재 일반 중소 벤처기업에 적용되고 있는 전용회선료에 비해
10% 싸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이 "EC 묶음 서비스"는 데이콤이 인터넷 전용회선(보라넷)및 전자지불
서비스(e크레디트), 한국HP가 넷서버, 파이언소프트가 쇼핑몰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 정인정보기술은 EC관련 장비 공급및 설치,기업은행은 자금 대출(연
11%)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데이콤 보라넷 홈페이지(www.bora.net)나
전화(02-562-4300)로 신청하면 된다.

< 김철수 기자 kc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