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동원산업 만호제강등이 실적호전과 자산가치를 재료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주식시장에서 농심은 종합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천원 오른 5만4천원에 마감됐다.

최근 4일연속 상승하며 12.0%나 올랐다.

동원산업도 실적이 호전되고 보유중인 유가증권의 코스닥시장 등록으로
대규모 차익이 예상된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최근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자산주로 꼽히고 있는 만호제강도 전날보다 2천4백원 오른
3만6천원을 기록했다.

자산주인 경방과 실적호전주인 영풍제지도 강세를 이어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정보통신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증권주와
자산가치 및 실적호전주가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