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8일) 개인투자자 차익매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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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에 밀려 코스닥지수가 7일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장중내내 매수세와 매도세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결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1996년 7월 개장이래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4포인트 내린 233.65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 내린 72.64를 나타냈다.
벤처지수도 11.19포인트 내린 522.4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1천7백85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8천7백79억원였다.
코스닥의 이날 거래대금은 증권거래소 시장의 거래대금(3조5천7백40억원)을
추월했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겹쳐 장초반
코스닥지수는 12포인트 이상 올랐다.
그러나 오전 10시께가 지나면서 차익매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옴에 따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때부터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 매수주문과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주문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지속,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했다.
외국인들이 하루기준으로 사상최대치인 1천4백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16일째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당해내진 못했다.
오후부터는 하락세가 굳어졌다.
종목별로도 단기급등한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솔PCS 하나로통신 한국통신하이텔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등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대열에서 대거 이탈했다.
주성엔지니어링 핸디소프트 등 업종대표주들도 차익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밀렸다.
비트컴퓨터 인터파크 자네트시스템 골드뱅크 씨엔아이 등 인터넷 및
정보통신 관련주도 급락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 드림라인 삼구쇼핑 인성정보 등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하락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도 상한가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
그러나 장중내내 매수세와 매도세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결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1996년 7월 개장이래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4포인트 내린 233.65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 내린 72.64를 나타냈다.
벤처지수도 11.19포인트 내린 522.4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1천7백85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8천7백79억원였다.
코스닥의 이날 거래대금은 증권거래소 시장의 거래대금(3조5천7백40억원)을
추월했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겹쳐 장초반
코스닥지수는 12포인트 이상 올랐다.
그러나 오전 10시께가 지나면서 차익매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옴에 따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때부터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 매수주문과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주문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지속,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했다.
외국인들이 하루기준으로 사상최대치인 1천4백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16일째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당해내진 못했다.
오후부터는 하락세가 굳어졌다.
종목별로도 단기급등한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솔PCS 하나로통신 한국통신하이텔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등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대열에서 대거 이탈했다.
주성엔지니어링 핸디소프트 등 업종대표주들도 차익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밀렸다.
비트컴퓨터 인터파크 자네트시스템 골드뱅크 씨엔아이 등 인터넷 및
정보통신 관련주도 급락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 드림라인 삼구쇼핑 인성정보 등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하락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도 상한가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