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4.4분기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이를 위해 3.4분기부터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식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8일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 올 4.4분기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코스닥시장 등록에 필요한 제반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등록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7월에 9백80만주를 주당 1만8천5백원(액면가 5천원)에 공모증자해
개인투자자의 주식보유 비율이 49%로 늘어났다고 강원랜드는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이에따라 코스닥등록을 위한 주식분산요건(소액투자자 5백인
이상이 전체지분의 30%이상 보유)을 갖춘 상태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강원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1998년에
설립된 업체로 현재 납입자본금은 1천억원이다.

주주구성은 정부출연기관인 석탄산업합리화 사업단(36%), 강원도 개발공사
(6.6%), 정선군(4.9%), 태백시(1.25%), 삼척시(1.25%), 영월군(1%) 개인
투자자(49%) 등이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