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은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입니다. 인터넷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선 전자메일을 이용한 1대1 마케팅이 필수적이지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정보를 제때 공급하는 최고의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겠습니다"

국내 1대1 E메일 마케팅 솔루션의 선두기업인 아이마스의 김민영 사장.

인터넷쇼핑이나 인터넷뱅킹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개별 소비자
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 E메일로 보내주는 솔루션을 지난해 개발했다.

아이마스 솔루션의 특징은 쌍방향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 접수상황부터 입금확인, 배달상황 등 각종
정보를 E메일로 보내준다.

서비스에 대해 불만이 있거나 희망사항이 있으면 E메일로 자신의 의견을
회사에 알릴 수 있다.

전자메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고 회사와 고객이 1대1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된 것.

이 회사 솔루션의 강점은 1만통의 메일을 3분안에 전송할 수 있을 정도로
신속하다는 점이다.

김 사장은 "기존 메일발송 엔진보다 60~1백배 정도 빠르게 E메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수가 1백만명 단위를 넘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또 자바(JAVA)엔진이기 때문에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전문가들의 도움없이 시스템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라클과 IBM의 솔루션 파트너로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나라 현대백화점 한솔CS클럽 등 인터넷 쇼핑사이트와 삼성화재 LG화재
한국투신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에도 시스템을 공급중이다.

성균관대 철학과를 나온 김 사장은 가산전자의 자회사인 캐스트메일에서
전자메일 서비스 업무를 수년간 담당했다.

E메일을 이용한 1대1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998년말 직장 동료
들과 함께 아이마스를 설립했다.

작년 3월 솔루션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도
2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최근에는 벤처펀드인 e벤처스와 지오창투 밸런스투자자문 등으로부터
23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80억원.

이를 위해 해외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벌써 검색엔진 회사인 미국 와이즈넛과 기술개발.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
를 맺어 미국시장 발판을 마련했다.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3월과 7월에 일본과
중국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02)3445-0922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