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군단 벤처펀드로 몰린다' .. 출자금 15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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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열풍을 타고 개인 벤처펀드(창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6월말 6백15억원이던 개인의 벤처펀드 출자규모가
지난 1월말엔 1천5백74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벤처펀드에서 차지하는 개인 출자비율도 작년 6월말 6.6%
에서 지난달말엔 14.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외국인의 출자비율은 30.2%에서 21.2%로 낮아진 반면 은행
종금사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출자비율은 13.2%에서 16.2%로 높아졌다.
중기청은 지난달말 벤처펀드는 1백59개, 1조1천1백72억원이며 올들어서만
10개, 4백51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결성중인 벤처펀드도 11개,9백1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기청 송종호 벤처진흥과장은 "지난달부터 유사 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
의 시행으로 파이낸스 등 각종 유사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모집할 수 없게
되고 벤처펀드의 결성요건이 완화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벤처펀드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결성신고를 낸 21개 벤처펀드 가운데 현대바이오텍투자조합
등 7개 조합은 투자대상을 인터넷 바이오 영상 등 특정분야로 집중시켰다.
이들 조합은 아웃소싱을 통해 투자심사의 전문성을 강화시킨 "테마형편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042)481-4417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6월말 6백15억원이던 개인의 벤처펀드 출자규모가
지난 1월말엔 1천5백74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벤처펀드에서 차지하는 개인 출자비율도 작년 6월말 6.6%
에서 지난달말엔 14.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외국인의 출자비율은 30.2%에서 21.2%로 낮아진 반면 은행
종금사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출자비율은 13.2%에서 16.2%로 높아졌다.
중기청은 지난달말 벤처펀드는 1백59개, 1조1천1백72억원이며 올들어서만
10개, 4백51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결성중인 벤처펀드도 11개,9백1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기청 송종호 벤처진흥과장은 "지난달부터 유사 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
의 시행으로 파이낸스 등 각종 유사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모집할 수 없게
되고 벤처펀드의 결성요건이 완화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벤처펀드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결성신고를 낸 21개 벤처펀드 가운데 현대바이오텍투자조합
등 7개 조합은 투자대상을 인터넷 바이오 영상 등 특정분야로 집중시켰다.
이들 조합은 아웃소싱을 통해 투자심사의 전문성을 강화시킨 "테마형편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042)481-4417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