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일대 4만가구 난방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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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몰아친
8일 서울 강서구 일대 아파트 단지로 연결되는 대형 온수관이 터지면서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나이아가라호텔 부근
안양천변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가양동 등촌동 방화동의 47개
아파트 단지 4만1천여 가구에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겼다.
이날 사고는 3~4m 지하에 매설된 지름 6백mm 온수관 이음새 부분이
부식,파열돼 일어났다.
사고 지점의 온수관을 관리하는 (주)서울에너지측은 굴착기 2대와 직원
20명을 투입,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난방 공급이 늦어져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떨었다.
가양동 우성아파트 주민 대표 고영창(44.회사원)씨는 "난방비를
일방적으로 인상해 놓고는 사고수습이 늦어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가중됐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
8일 서울 강서구 일대 아파트 단지로 연결되는 대형 온수관이 터지면서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나이아가라호텔 부근
안양천변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가양동 등촌동 방화동의 47개
아파트 단지 4만1천여 가구에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겼다.
이날 사고는 3~4m 지하에 매설된 지름 6백mm 온수관 이음새 부분이
부식,파열돼 일어났다.
사고 지점의 온수관을 관리하는 (주)서울에너지측은 굴착기 2대와 직원
20명을 투입,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난방 공급이 늦어져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떨었다.
가양동 우성아파트 주민 대표 고영창(44.회사원)씨는 "난방비를
일방적으로 인상해 놓고는 사고수습이 늦어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가중됐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