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업무 확대 자제키로..농수축협과 갈등 해소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체국의 금융업무확대 추진을 놓고 벌어졌던 우체국과 농.수.축협 등간의
갈등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우체국이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대출업무 취급 등 금융영업 확대를
자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성옥 정보통신부 체신금융국장은 9일 "우체국은 본연의 업무가 있고
체신금융은 국가재정을 보조하고 농어촌지역 서민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현행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만 새로운 보험이나 예금
상품 등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체국은 최근 일반 보험상품 가입이 어려운 위험직종 종사자와 질환자를
우체국 보험대상으로 추가하는 한편 암치료 보험을 신상품으로 내놨다.
우체국 금융상품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우체국 총수신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예금(우편환 등 포함)
16조7천1백18억원, 보험액 8조8천6백10억원에 달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
갈등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우체국이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대출업무 취급 등 금융영업 확대를
자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성옥 정보통신부 체신금융국장은 9일 "우체국은 본연의 업무가 있고
체신금융은 국가재정을 보조하고 농어촌지역 서민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현행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만 새로운 보험이나 예금
상품 등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체국은 최근 일반 보험상품 가입이 어려운 위험직종 종사자와 질환자를
우체국 보험대상으로 추가하는 한편 암치료 보험을 신상품으로 내놨다.
우체국 금융상품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우체국 총수신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예금(우편환 등 포함)
16조7천1백18억원, 보험액 8조8천6백10억원에 달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